배틀그라운드 AI 동료 'PUBG 엘라이' 베타 서비스 시작
2026.06.16 15:51 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크래프톤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아케이드에 AI 기술 PUBG 엘라이(PUBG Ally)를 적용한 신규 모드 '엘라이 듀오(Ally Duo)'를 베타 서비스로 공개한다. 이번 서비스는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6월 17일부터 7월 1일까지 2주간 운영한다.
엘라이 듀오는 이용자가 인공지능 캐릭터인 엘라(Ella)와 2인 팀을 이루어 사녹 맵에서 함께 플레이하는 모드다. 이용자는 엘라와 음성으로 소통하며 이동, 아이템 수집, 전략 수립 등 다양한 상황에서 협력한다. 엘라는 PUBG 엘라이를 기반으로 구현된 캐릭터 명칭으로, 게임 이용자와 함께 플레이하는 새로운 유형의 CPC(Co-Playable Character)다.
PUBG 엘라이는 엔비디아 에이스(ACE) 기술 기반의 온디바이스 소형 언어 모델을 활용해 이용자의 음성 명령과 게임 상황을 이해하도록 설계됐다. 음성 인식(STT)과 음성 합성(TTS)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한다. 정해진 조건에 따라 반응하는 기존 캐릭터와 달리, 이용자의 대화 흐름과 게임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대처한다.
이번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크래프톤은 이용자들의 다양한 플레이 경험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기술을 고도화한다. 엘라이 듀오는 한국어와 중국어, 영어 음성 상호작용을 지원한다. 이강욱 크래프톤 CAIO는 “이번 베타 서비스를 통해 엘라와 이용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형태의 플레이를 선보이게 됐다”며 “이용자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게임 경험의 혁신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균 배틀그라운드 개발본부장은 “PUBG 엘라이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다양한 상황을 연출하며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배틀그라운드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다양한 모드를 선보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지난 4월 멀티모달 AI 모델 라온(Raon) 4종을 공개했으며, 향후 이를 활용해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구현하는 데 집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