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이동 요새 ‘샌드: 레이더스 오브 소피’ 인기
2026.06.23 15:51 게임메카 박재형 기자
사막에서 거대한 이동 기지를 타고 탐험하는 신작 '샌드: 레이더스 오브 소피(SAND: Raiders of Sophie)'가 23일 출시와 함께 스팀 전 세계 최고 인기 게임 3위에 올랐다.
게임은 1910년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우주를 개척했다는 대체 역사를 배경으로 한 익스트랙션 슈터다. 재앙으로 인해 모래사막만 남은 행성 '소피'에서 자원을 확보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상대와 생존 경쟁을 하게 된다. 사막을 탐험하는 핵심 시스템은 이동식 거대 보행 기지 '트램플러'다. 유저는 장갑, 무기, 내부 격실 등을 원하는 대로 설계하여 자신만의 전초기지 겸 전투 병기를 운용해 버려진 거리나 기념물, 잔해들을 수색하며 필요한 물건을 찾을 수 있다.
전투는 거대 기체 간의 포격전과 유저가 직접 진입하는 승선 백병전이 결합된 형태다. 주요 타격 목표는 트램플러의 심장부인 원자로이며, 이를 파괴하면 적 기체의 동력이 상실된다. 대형 화기로 장갑을 뚫거나, 개인 화기로도 적을 공격할 수 있고 무력화된 적 함선 내부로 들어가면 블랙박스와 전리품을 탈취할 수 있다. 상대를 만났을 경우 조명탄을 사용해 교전과 회피를 선택할 수 있지만 적의 기만 전술에 당할 수도 있어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
샌드: 레이더스 오브 소피의 초반 스팀 유저 평가는 '복합적(840명 참여, 60% 긍정적)'을 기록하고 있다. 거대한 트램플러를 운용하는 세계관과 전투가 재밌고, 친구들과 역할을 분담해 수행할 때의 몰입감과 합리적인 가격 등이 주된 호평이다. 반면, 초반 서버가 매우 불안정해 플레이 피로도가 높다는 지적이 나왔으며, 솔로 플레이에도 다인 팀을 만나는 불합리한 매치메이킹 문제로 제기됐다. 여기에 프레임 저하가 발생하는 최적화 상태나 타격 판정 오류 및 끼임 등의 버그도 발생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 외 순위권에서는 멧챠 카멜레온이 9일째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최근 일본 배경의 신규 맵을 추가해 흥행을 이어갔다. 이어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컴플리트 에디션이 첫 50% 할인을 시작하며 9위를 차지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패스 오브 엑자일 2가 18만 3,402명으로 20만 명대 아래로 감소하며 7위를 기록했다. 신규 리그 시작 당시 40만 명을 돌파했지만, 약 1개월이 지나며 절반 이하로 줄어든 모습이다. 그 외에도 다수의 게임의 접속자 수가 주말이 지나 전반적으로 감소했으나, 돈 스타브 투게더가 12만 명대를 계속 유지해 13위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