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열, 마지막 스타리그에서 고별전 갖는다
2012.07.02 11:51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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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신한은행 스타리그 당시 이윤열 (사진 제공: 온게임넷)
`스타1`의 최강자로 군림하며 수 많은 e스포츠팬들을 열광하게 했던 ‘천재’ 이윤열이 고별전을 갖는다.
게임채널 온게임넷은 티빙 스타리그 2012 8강 4주차 경기에 앞서 ‘천재’ 이윤열의 은퇴 경기를 7월 3일(화) 저녁 7시 30분부터 생중계한다.
이윤열은 2003년 세 개의 개인리그 동시 석권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그랜드 슬래머’, ‘천재 테란’으로 불렸던 선수이다. 화려한 커리어를 바탕으로 이윤열은 임요환, 홍진호, 박정석과 함께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4대 천황으로 추앙 받았다.
이후 그는 2010년 스타2: 자유의 날개 프로게이머로 종목을 전환한 이후에 해외 팀에서 활약하다가 최근 은퇴를 선언했다. 이윤열의 은퇴 소식이 알려지자 그간의 인기를 증명이라도 하듯 하루 종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었고, 은퇴를 아쉬워하는 팬들의 반응이 각종 게시판을 가득 메웠다.
이윤열의 고별전 소식이 발표된 이후에 그를 추억하는 수많은 e스포츠 팬들이 3일 열리는 그의 마지막 경기를 주목하고 있다. 승패를 떠나 이윤열 본인과 팬에게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윤열의 고별전 상대는 2006년 11월 18일 열렸던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2의 결승 상대이기도 했던 오영종이다. 당시 결승은 무패로 스타리그 결승까지 진출한 이윤열이 전승으로 골든 마우스를 획득하느냐, 오영종이 당대 최강 이윤열을 꺾고 가을의 전설을 이루느냐로 많은 화제가 되었다.
또한 스타리그 사상 최초로 제주도에서 결승전이 진행되어, e스포츠 역사의 새로운 획을 긋는 경기로 기록된 바 있다. 두 선수는 현장을 가득 메운 제주도민의 성원에 보답이라도 하듯 마지막 세트까지 가는 명승부를 보여줬고, 결국 이윤열이 3대 2로 승리하며 골든마우스의 주인이 되었다.
두 선수는 ‘타우 크로스’ 맵에서 고별전 경기를 진행한다. ‘타우 크로스’는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2에서 쓰였던 맵이다. 결승전에서는 1세트와 5세트에 사용되었고, 1세트는 오영종이 승리, 5세트는 이윤열이 승리했다.
한편, 레전드 매치가 종료 된 이후 스타리그 3연속 결승진출과 2회 우승에 도전하는 정명훈(SKT, 테란)과 2회 연속 4강 진출을 노리는 어윤수(SKT, 저그)의 5전 3선승제 대결도 진행된다. 한 자리 남은 4강 티켓의 주인공이 누가 될 지 7월 3일(화) 온게임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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