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FC의 김정민, 피파 3 최초로 챔피언십 2회 우승 기록
2016.11.19 17:31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피파 온라인 3’에 절대자가 등장했다. 승승장구하던 김정민이 자신의 두 번째 ‘피파 온라인 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6 시즌2(이하 챔피언십)’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챔피언십 2회 우승 기록은 김정민이 최초이며, 프로 축구단의 후원을 받는 선수로 처음 우승컵을 차지하는 영광도 함께 품에 안았다.








▲ '피파 온라인 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6 시즌2'에서 우승한 김정민
‘피파 온라인 3’에 절대자가 등장했다. 이번 해 승승장구한 김정민이 ‘피파 온라인 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6 시즌2(이하 챔피언십)’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챔피언십 2회 우승 기록은 김정민이 최초이며, 프로 축구단의 후원을 받는 선수로 처음 우승컵을 차지하는 영광도 함께 품에 안았다.
19일, 부산 지스타 2016 넥슨 부스 현장에서 챔피언십 결승전이 진행됐다. 12주 동안 이어진 대장정의 마지막 무대에는 ‘사제 관계’로 인연이 깊은 김정민과 강성훈이 올라 5판 3선승제의 대결을 펼쳤다.


▲ 챔피언십 결승전 무대에 오른 김정민(위)과 강성훈(아래)
서로를 잘 아는 만큼, 결승전에 대한 예상은 ‘백중지세’였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경기는 김정민의 압도적인 우세로 종료됐다. 김정민은 1세트에서 잠깐 고전한 것을 제외하면, 별다른 위기 없이 세트 스코어 3:0의 무결점 승리를 기록했다. 상대가 이번 대회에서 ‘강자킬러’란 별명의 강성훈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의외의 결과라 할 수 있다.
김정민의 기세는 1세트 막판부터 거세졌다. 경기 종료 직전 오바메양의 극적인 결승골 이후 분위기가 살아난 것이다. 이전까지 다소 경직된 플레이가 나왔으나, 1세트 승리 이후 특유의 드리블이 살아나며 상대를 시종일관 몰아붙였다.
특히, 미드필더 4명의 강력한 압박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 마르코 로이스, 일카이 귄도간, 스벤 벤더, 음키타리안으로 구성된 김정민의 중원은 강성훈의 공격을 사전에 차단했다. 그리고 공격 상황에서는 전개 속도에 변화를 주는 완급 조절까지 이뤄져 상대 수비수를 혼란에 빠트렸다. 2, 3세트에서 나온 다득점 경기는 중원이 만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닌 모습이었다.

▲ 김정민의 포메이션과 선수단
김정민의 이번 우승에 담긴 의미는 크다. 지금까지 ‘피파 온라인 3’의 메이저 대회에는 우승자 징크스가 있었다. 전 시즌 우승자나 4강에 오른 선수들은, 차기 대회에서 모두 기대에 못 미치는 기록을 냈었다. 그러나 올해 김정민의 행보는 징크스를 뛰어 넘었다. 직전 시즌 4강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 ‘EA 챔피언스컵’에서는 우승컵과 최고 선수상을 동시에 받았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번 대회 김정민의 부진을 예상했지만, 보란 듯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팬들의 함성을 한 몸에 받았다.
김정민은 승리 후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4강 문턱에서 패배해 굉장히 아쉬웠다. 한동안 아픔이 마음에 남았었는데, 이렇게 우승을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란 소감을 남겼다. 그리고 “게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 성남 FC와 언제나 아낌없이 응원해준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우승의 영광을 주변에 돌렸다.
한편,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김정민은 상금 5천만 원과 ‘EA 챔피언스컵’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번 ‘EA 챔피언스컵’은 태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 팬들로 가득 찬 부산 지스타 결승전 현장

▲ 오늘 경기는 서울 넥슨 아레나에서도 생중계 됐다

▲ 성남 FC의 마스코트와 함꼐 우승의 기쁨을 누리는 김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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