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가 게임 화면에 나타나는 상황에 맞춰 버튼의 질감과 저항력을 실시간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컨트롤러 기술을 특허 출원했다. 국제 특허 출원 WO2026110304은 2024년 11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처음 접수됐으며, 올해 5월 공식 공개됐다
▲ 소니 컨트롤러 신규 특허 이미지 (자료출처: WIPO 공식 홈페이지)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가 게임 화면에 나타나는 상황에 맞춰 버튼의 질감과 저항력을 실시간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컨트롤러 기술을 특허 출원했다.
국제 특허 출원 WO2026110304은 2024년 11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처음 접수됐으며, 올해 5월 공식 공개됐다. 출원 문서에 따르면 이 컨트롤러는 게임 플레이나 개인 설정에 따라 각 버튼이 눌릴 때의 경도와 저항을 동적으로 조절한다.
신기술은 외부 자기장에 반응해 실시간으로 점성과 탄성이 변화하는 스마트 복합 신소재인 마그네토 비스코엘라스틱 엘라스토머를 활용하여 구현된다. 내장된 액추에이터(입력된 에너지를 움직임으로 변환하는 기계 장치)가 자석을 이동시켜 자기장의 세기를 조절하면, 버튼 표면의 탄성이 변화하는 방식이다.
기술이 적용되면, 플레이어는 게임 내 상황을 더욱 사실적으로 느낄 수 있다. 캐릭터가 단단한 물체에 닿았을 때는 버튼이 딱딱해지고, 늪 같은 진흙탕을 지날 때는 부드러워지는 감각이 손에 전달된다. 또한 플레이어의 손가락이 버튼 안으로 푹 가라앉은 상태에서 버튼이 주변을 감싸며 단단해지는 디자인도 설명되어 있다.
▲ 작동 원리를 설명하는 설계도 (자료출처: WIPO 공식 홈페이지)
이는 게임 내에서 적에게 붙잡히거나, 늪과 수렁에 빠지는 상황을 시뮬레이션하여 생동감을 한층 높이는데 활용할 수 있다. 또 소니는 자석 대신 멤브레인(버튼 하단의 실리콘 막) 내부에 유체를 채우고 압력을 조절하여 비슷한 효과를 내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이번 디자인은 과거 햅틱 모터와 적응형 트리거(adaptive trigger) 기능을 선보였던 PS5 듀얼센스 컨트롤러의 행보와 유사하다. 다만 다음 세대 플레이스테이션 콘솔 기기에 대한 소식이 전무한 만큼, 해당 기술이 실제 적용될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