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와 서울시립교향악단이 게임과 클래식의 융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을 활용한 공연으로 문화 콘텐츠의 경계를 허물 계획이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협업을 통해 새로운 문화예술 경험을 대중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 정재왈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좌)와 조혁진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대표(우)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
라이엇게임즈와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지난 29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파르나스타워에 위치한 라이엇게임즈 오디토리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조혁진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대표와 정재왈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게임 및 e스포츠 콘텐츠와 K-클래식(K-Classic)의 우수성을 알리고 장르를 넘어선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한다. 라이엇게임즈는 글로벌 인기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세계관과 e스포츠 브랜드 LCK 서사를 클래식 공연으로 선보여 다양한 세대의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이를 통해 신규 관객층의 유입과 클래식의 대중화를 도모한다.
라이엇게임즈는 앞서 리그 오브 레전드와 클래식을 연계한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지난 2021년 세종문화회관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라이브 디 오케스트라 공연을 진행했으며, 2022년 부산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기간에도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두 기관은 올해 안으로 구체적인 협업 내용을 논의하고 추진 계획을 마련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협업을 시작한다.
조혁진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앞으로 서울시향과 협력을 통해 게임과 이스포츠 팬 여러분께 문화 콘텐츠 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롭고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재왈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는 "서울시향은 라이엇 게임즈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며 시민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장르적 가능성을 제시하고 일상 속에서 차별화된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