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연맹 "슬레이어즈 제재 인정, 왕따 없었다"
2012.10.18 17:41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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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잘못인가? 슬레이어즈 해체 논란 `일파만파`
e스포츠 연맹 측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밝힌 슬레이어즈 김가연 게임단주의 주장에 대한 e스포츠 연맹의 공식 입장이 발표되었다. e스포츠 연맹 측은 한시적인 연습 제재가 있었던 것은 분명하나 그 지속 기간이 길지 않았으며, 슬레이어즈를 의도적으로 따돌렸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e스포츠 연맹은 슬레이어즈 김가연 게임단주의 발표를 통해 전해진 불화설에 대해 원종옥 회장을 필두로 내세워 대응 입장을 발표했다. 슬레이어즈 김 게임단주는 지난 17일, 팀 해체를 발표하며 e스포츠 연맹이 팀을 부당하게 대했으며, 이 부분이 팀 내부 분열에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밝히며 일대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우선 연맹은 김 게임단주가 제기한 ‘연습 제재’는 사실임을 인정했다. 원종옥 회장은 “연습 제재와 관련한 건은 분명 잘잘못을 떠나 굉장히 경솔한 행동이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슬레이어즈 관계자 및 선수에게 정중히 사과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연습 제재는 한시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이후 연맹 선수들과 슬레이어즈 선수들은 자유롭게 연습을 진행했다고 연맹 측은 밝혔다. 원종옥 회장은 “스타테일만 하더라도 원이삭, 이승현, 김영일 등의 선수들이 슬레이어즈와 함께 연습을 자주 해왔다”라며 “이에 대한 증거는 각 팀 선수들의 증언과 인터뷰, 리플레이 대전기록 등으로 설명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김가연 구단주가 주장하는 ‘왕따’는 없었음을 강조했다.
즉, 연맹 차원의 연습 제제는 한시적으로 있었으나 이후 슬레이어즈 팀을 고의로 배제하거나 소속 선수를 따돌리는 일은 없었다는 것이 연맹 측의 입장이다. 원종옥 회장은 “선수들끼리는 사석이나 배틀넷, 해외 대회 출전 등을 통해 친분을 유지하고 있었다”라며 “또한 연맹 소속이 아님에도 중요 회의나 관련 내용을 전달하고자 노력했고, 감독회의 참석을 요청했으나 미온적으로 대응한 것은 슬레이어즈다”라고 밝혔다.
또한 e스포츠 연맹 측은 김가연 게임단주가 슬레이어즈의 해체를 오래 전부터 입에 담아왔다고 전했다. 김 구단주와 사석에서 만났다고 밝힌 원종옥 회장은 “김가연 게임단주는 (중략) 연예인 일을 계속 해나갈 계획이고, 지금의 게임단은 임요환 코치가 게이머를 할 동안만 운영할 것이라 말한 바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선수 이적에 대해서도 별도의 이적료 없이 선수를 내주려 했다는 김 게임단주의 주장에 대해 오히려 너무 높은 가격을 요구해 협상이 자주 결렬된 바 있다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e스포츠 연맹의 입장에 대해 김가연 게임단주는 "연맹이 밝힌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다. 연습 제재의 경우 한시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진행되었으며, 팀원들과 친분이 있는 선수들만 암암리에 연습을 도와주었다"라며 "또한 이적료를 높게 책정했다는 부분 역시 전혀 사실이 아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상세한 자료를 추후 다시 발표할 예정이다"라며 강경한 태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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