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우승팀, MVP 오존 롤챔스 개막전을 장악하다
2013.07.03 21:34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MVP 오존이 '롤챔스' 서머 시즌 개막전에서 2:0 승리를 기록하며 우승팀다운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7월 3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롤챔스' 서머 시즌의 개막전이 열렸다. 개막전 대진은 지난 시즌 우승자인 MVP 오존과 제닉스 블라스트의 대결로 압축됐다. MVP 오존은 개막전에서 두 세트를 모두 잡아내며 산뜻하게 출발선을 끊었다.
1세트에서는 '쓰레쉬'를 기반으로 한 이니시에이팅으로 팀이 원하는 판을 만들어내는데 크게 기여한 '마타' 조세형의 활약이 돋보였다. 상대적으로 초반에 힘을 실은 제닉스 블라스트를 상대로 중반까지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며 주도권을 잡은 MVP 오존은 후반까지 유리함을 유지하며 서머 시즌 첫 승을 손에 넣었다.

▲ A조 1경기 MVP로 선정된 '마타' 조세형(좌)과 '댄디' 최인규(우)
A조 1세트의 MVP로 선정된 '마타' 조세형은 인터뷰를 통해 "팀의 원딜을 믿고 맞추기만 하면 알아서 상대를 정리해주겠지라는 마음가짐으로 맘 놓고 이니시를 할 수 있었다"라며 "다만 이니시를 걸려고 한 시점에 상대 '세주아니'의 궁이 제대로 들어오며 약간 당황했는데, 실수에도 불구하고 비슷하게 싸운 덕분에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1세트가 '마타' 조세형의 무대였다면 바로 이어진 2세트의 주인공은 팀의 정글러 '댄디' 최인규였다. '리신'을 선택한 최인규는 2세트에서 홀로 13킬 1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기를 하드캐리했다. 특히 홀로 남은 상황에서 상대의 챔피언 3명을 잡아내는 플레이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최인규는 인터뷰를 통해 "초반 갱킹이 성공하지 못한 탓에 '리신'을 너무 과소평가한 상대가 무방비로 돌아다니고 있어서, 자신감을 가지고 모두 쓰러뜨려 버렸다"라며 "스프링 시즌 때는 사실 주목을 못받았는데 이번 시즌에는 첫 경기부터 MVP로 선정되어 기분이 매우 좋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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