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대신 하스스톤? e스포츠 터줏대감 온게임넷의 선택
2013.11.21 19:01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하스스톤' 지스타 2013 시연존
블리자드는 11월 21일 ‘스타2’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WCS 2014 개편안을 공개했다. WCS 개편안 중 가장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온게임넷의 방향전환이다.
올해 3월 WCS를 출범할 당시 파트너사로 참가하며 곰TV와 함께 WCS를 운영해온 온게임넷은 내년부터 WCS를 하지 않고, 대신 ‘하스스톤’에 관련한 대회 및 TV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즉, 다음 WCS에서 온게임넷은 빠지고 곰TV가 WCS를 전담하는 것이다.
이에 맞춰 WCS는 과거 병행해 사용한 ‘스타리그’라는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고 ‘GSL’로 대회명이 통합된다. 또한 프리미어리그와 챌린저리그의 호칭도 GSL에서 쓰던 ‘코드S’와 ‘코드A’로 바뀐다.
여기서 다시 한 번 짚어볼 점이 온게임넷의 선택이다. 지난 8,9일에 열린 블리즈컨 2013 현장에서 진행된 WCS 그랜드 파이널 생중계를 위해 현장에 방문한 온게임넷 측은 동시간에 열리고 있던 ‘하스스톤’ 초청전의 열기를 직접 실감했다. 여기에 지스타 현장에서 열린 ‘하스스톤’ 투기장 이벤트 매치에는 온게임넷 엄재경 해설이 진행을 맡기도 했다.
즉, 온게임넷은 대내외적으로 ‘하스스톤’의 e스포츠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분석하는 중이다. 여기에 지난 10년 간 사용해온 ‘스타리그’라는 브랜드를 일시적으로 내려놓을 정도로 온게임넷이 ‘스타2’의 미래에 대해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 역시 시사점으로 작용한다. 온게임넷은 오는 12월에 개막하는 ‘스타2’ 프로리그의 방송사로 참여하지만 ‘스타리그’와 같은 개인리그 개최에 대한 확답을 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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