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만 있는 게 아니다! '서든어택' 챔스 결승전 3500명 몰렸다
2014.03.01 20:19 게임메카 장제석 기자
오래된 이 팀에게는 마지막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이 팀은 신흥강호를 눌러버리고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13-14시즌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는 이런 역사와 함께 마무리됐다. 넥슨이 진행한 '서든어택 챔스'가 긴 여정을 마치고 오늘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 무려 3500명이 찾은 '서든어택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오래된 이 팀에게는 마지막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이 팀은 신흥강호를 눌러버리고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13-14시즌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이하 챔스)'는 이런 역사와 함께 마무리됐다.
넥슨이 진행한 '서든어택 챔스'가 긴 여정을 마치고 오늘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서든어택' 공식 오프라인 대회로 지난여름과 이번 겨울 시즌을 마무리하는 최종 결승전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서울 올림픽공원을 무대로 했는데, 3500석이 꽉 찰 정도로 큰 관심과 인기 속에서 진행됐다. FPS 장르로는 국내에서 최대 규모의 대회였던 셈이다.
이날 경기는 여성부와 일반부 순서대로 진행됐다. 여성부는 '퍼스트제너레이션(이하 퍼제)'와 '삼십점사'가 맞붙었고, 남성부에서는 '퍼제'와 '팀유로'가 운명적인 대결을 펼쳤다. 특히 '퍼제'의 경우 여성부·일반부 모두 단단한 팀워크와 실력을 겸비해 우승후보로 낙점된 팀이다.
우선 여성부 대결에서는 '퍼제'가 '삼십점사'를 누르고 우승을 따냈다. 경기 초반에는 '퍼제'가 다소 밀린 형국이었지만, 집중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결국 '삼십점사'의 사기를 꺾어버렸다.
일반부 대결은 배경 스토리부터 달랐다. '퍼제'는 대회 4연속 우승에 빛나는 신흥 강호였고, 최근 들어 기세가 죽긴 했지만 '팀유로' 역시 8년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강호 중 하나였기 때문. 특히 '팀유로'는 이번 경기를 끝으로 사실상 팀 해체를 예고해 무척 의미있는 대회로 작용했다.
우선 1세트는 '팀유로'가 4:1로 앞서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퍼제'가 4:1이라는 심리적 마지노선을 뚫어내며 따라붙었고 끝까지 상대를 괴롭히며 저력을 보였다. 경기는 팽팽한 양상 속에서 진행됐지만, 결국 '팀유로'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첫 세트의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는 약간의 이변이 벌어졌다. 1세트를 내준 '퍼제'가 흐물흐물한 정신력을 보였기 때문. 이에 2세트는 '팀유로'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승리를 가져갔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다행히 3세트에는 '퍼제'가 다시 정신을 회복하며 초기 승기를 가져갔다. 젊은 기운과 함께 튼튼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팀유로'를 밀어내기 시작한 것. 그러나 '팀유로'의 집중력은 흐트러지지 않았다. 이들은 오더의 명령에 따라 조직적으로 움직이기보다 개인 실력을 토대로 한 전술을 선보이며 '퍼제'가 예상하지 못한 전략을 꺼내보인 것. 당황한 '퍼제'는 결국 3세트마저 내주고 말았다.
이렇게 여성부·일반부 승자가 결정되면서 '서든어택 챔스'는 막을 내렸다. 특히 '팀유로'는 멤버들의 입대 등의 이유로 사실상 이번 경기가 마지막으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참고로 이번 대회에서는 개리와 송지효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걸스데이가 축하공연을 펼쳐 시선을 모았다.
넥슨은 이번 경기 이후 바로 준비태세에 돌입해 올 초여름 14-15 시즌 집중할 계획이다.









▲ 예상을 깨고 승리를 거머쥔 '팀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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