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오브탱크 실버시리즈] 팀 프로핏, 인디 격파하고 2주 연속 3위 확정
2014.05.24 13:29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 월드오브탱크 실버시리즈 2주차 3위를 차지한 팀 프로핏
5월 24일(토), 용산 e스타디움 주 경기장에서 2014년 월드오브탱크 정규 리그 '워게이밍넷 리그 아시아-태평양 챔피언십'(WGL APAC) 실버 시리즈 2주차 경기가 진행됐다. 4강 토너먼트로 진행된 이날 경기의 3/4위전에서 '팀 프로핏'(Team Profit)이 '인디'(INDI)를 제압했다.
1세트 경기는 시가지형 전장 '엔스크'맵에서 진행됐다. 팀 프로핏이 맵 중앙 철도와 서쪽 시가지로 병력을 분산 배치한 반면 인디는 과감히 주력을 서쪽에 집중시켜 돌파를 시도했다. 팀 프로핏은 급히 수비에 나섰지만 인디의 경전차가 후방으로 우회하여 본진을 점령하자 병력을 다시 분산시킬 수밖에 없었다. 이 틈을 노려 인디는 재차 정면 돌파를 시도했고 두 번째 전투에서도 승리하면서 1승을 따냈다.
2세트 무대는 '절벽'이었다. 절벽 맵에서는 요충지인 중앙 언덕을 빨리 점령하거나 기동력이 좋은 경전차로 언덕을 우회하는 기습 전략이 최근 선호되고 있다. 이에 맞춰 두 팀 모두 중형전차 2대, 경전차 3대 조합으로 기동력에 힘을 실었다.
경기 초반부터 두 팀의 전략이 나뉘었다. 팀 프로핏은 빠르게 중앙 언덕으로 진출했지만 인디는 경전차를 서쪽 도로로 우회시켜 측면 기습을 노렸다.
하지만 팀 프로핏은 이러한 인디의 움직임을 경전차로 모두 파악한 상황이었다. 따라서 언덕 측면으로 접근한 인디의 전차들이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집중 포화를 가해 간단하게 상대 병력을 무력화했다. 이후 팀 프로핏은 여유있게 남은 인디의 전차까지 파괴하고 단 1대의 병력도 잃지 않은 채 2세트 승리를 얻었다.
마지막 경기는 두 팀이 공격, 수비로 나눠 하나의 거점을 두고 대결하는 '강습전'으로 진행됐다. 1, 2세트 경기 남은 전차 티어 합계에서 우위였던 팀 프로핏에게 진영 선택권이 주어졌고 상대적으로 유리한 수비팀을 선택했다. 무대는 개방형 전장 '샌드리버'였다. 샌드리버에는 엄폐물이 거의 없기 때문에 기동력이 좋은 경전차가 유용하다. 실제로 두 팀 모두 8티어 경전차 'AMX 13 90' 5대로 주력을 구성하는 강수를 택했다.
수비 진영인 팀 프로핏은 먼저 공격에 나설 이유가 없기에 본진 주변에 몸을 숨기고 상황을 관찰했다. 인디 역시 3위 자리가 걸린 마지막 승부였던 만큼 함부로 공격에 나설 수 없었다. 중반까지 대치가 이어진 가운데 팀 프로핏이 먼저 인디의 후방으로 병력을 우회시키면서 칼을 뽑았다.
팀 프로핏의 우회를 확인한 인디는 이에 맞서지 않고 과감히 본진 점령을 시도했다. 하지만 엄폐물이 거의 없는 맵의 특성상 점령을 시도한 전차는 오히려 팀 프로핏의 포격에 노출되어 파괴당하고 말았다. 이후 인디는 전투와 본진 점령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등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기세를 잡은 팀 프로핏은 전면 돌격을 감행하여 인디의 남은 전차를 파괴하고 2주차 3위를 확정했다.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에레하임, wzcs0044@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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