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텍, `스타1` e스포츠 권리 블리자드에 반환
2011.03.31 09:24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곰TV가 e스포츠 지적재산권 분쟁의 원활한 해결을 위해 원저작권자, 블리자드 측에 `스타1` 권한을 반환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국내 e스포츠 및 방송 파트너사인 곰TV는 `스타크래프트:브루드 워(이하 스타1)`에 기반한 국내에서의 토너먼트 개최 및 방송에 대한 독점 권리를 블리자드에 반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스타1` 대회 개최 및 방송에 관한 지적재산권 분쟁의 원활한 해결을 위함이다. 온게임넷, MBC게임 등 기존 게임방송사가 곰TV와 같은 미디어 사업자이기 때문에 지적재산권 외적인 부분에서 양측이 이견을 좁히기 힘들었다. 이에 곰TV는 원저작권자가 직접 지적재산권의 존중이라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일체의 권리를 포기하고, 이 권한을 블리자드에게 돌려준 것이다.
곰TV 배인식 대표는 한국을 방문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마이크 모하임 사장에게 이런 의지를 전달했으며, 마이크 모하임 사장도 이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양 방송사와의 스타크래프트 지적재산권 소송은 원저작자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단독으로 진행하게 된다. 또한 한국 내 `스타1`와 관련된 라이선스 협상 역시 원저작자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진행된다.
`스타1`를 제외한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이하 스타2)`,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한국에 서비스 중인 모든 게임 토너먼트에 대해서는 지난해 5월 체결한 토너먼트 개최 및 방송에 대한 e스포츠 파트너십을 통해 곰TV가 독점 개최권 및 방송권을 그대로 보유한다.
곰TV 배인식 대표는 “지난 해부터 블리자드 게임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인정받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법적 공방으로 이어지는 등 원만한 해결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블리자드와 협의 하에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권리를 반환하기로 했다”며 “곰TV는 현재 성황리에 치러지고 있는 글로벌 스타2 리그(GSL)에 집중할 것이며, 스타1 리그와 스타2 리그가 모두 잘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공동설립자 겸 CEO는 “곰TV의 이러한 결정을 존중하며, e스포츠 육성을 위한 곰TV의 노력에 감사한다" 며 "블리자드는 앞으로도 GSL을 지원하기 위해 곰TV와 계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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