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GSL] 임재덕, 저그 최강자 자리는 나의 것이다!
2011.04.30 17:20 게임메카 e스포츠팀

30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LG 3DTV GSL May 코드S 16강 7경기에서 임재덕(Z, IM)이 김원기(Z, TSL)에게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8강 무대에 합류했다. `저그 최강자전`, `우승자 매치` 등으로 일축된 경기에서 승리한 임재덕은 다시 한 번 결승 무대에 설 것이라는 각오를 밝히며 의지를 불태웠다.
8강 진출에 성공했는데 소감이 어떠한가?
임재덕: 일단 우승자 매치에서 승리해 너무 기분이 좋은데 한편으로는 친한 동생을 눌러 좀 찜찜한 면도 있다. 하지만, 원기의 기운을 받았으니 우승까지 달려가겠다.
1세트에서 상대의 초반 찌르기에 무너졌는데?
임재덕: 6산란못(추가 일벌레를 생산하지 않고 바로 산란못을 짓고 저글링을 생산해 상대를 빠르게 치는 도박성 전술)을 어느정도 예상하긴 했는데 어차피 1세트는 심리전 정도로 생각하며 마음 편하게 했다. 그 결과 막지 못하고 패배했지만 경기 전체에 큰 영향은 없었다.
2세트의 초반 찌르기는 준비한 것인가?
임재덕: 사실 1세트나 마지막 세트에서 사용하려던 전략이었는데, 1세트 패배 이후 `나도 질 수 없다`라는 생각으로 감행했다.
3세트에서는 멋진 경기력를 선보였다. 언제 승리를 예감했는가?
임재덕: 첫 공격을 막고 내 맹독충 두 마리로 상대의 일벌레에 피해를 주었을 때다. 엄청난 대미지를 준 것은 아니지만 심리적으로 안정되었고 이후 빌드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이번 경기에 상당한 관심이 모아졌는데, 부담스럽진 않던가?
임재덕: 지난 번 디마가와의 대결에서 패배해 대 저그전 연승이 끊어졌다. 다시 연승을 이어가기 위해 오늘 경기에 총력을 다했더니 부담감을 느낄 세가 없다라.
경기 후 상대의 부스로 가서 어떤 말을 했는가?
임재덕: 맹독충, 바퀴 생산 타이밍을 물어보는 등, 서로의 전술을 확인했다.
다음 상대로는 누가 더 좋은가?
임재덕: 누가 되도 상관 없지만 (박)성준이와 붙어 승리한 후 `저그는 임재덕`이라고 선언하고 싶다.
본인이 저그전에 강한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임재덕: 눈치와 판단력이 가장 큰 힘이 아닐까 싶다. 상대의 체재를 확인하고 유동적으로 내 빌드를 변화하는 능력은 큰 재산이다.
이번 시즌 목표는?
임재덕: 결승 무대에 다시 올라 그 때의 벅찬 감동을 또 한 번 느끼고 싶다.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임재덕: 32강이 끝나고 원기와 코코슈가 끌어 안고 있는 사진을 보았는데, 그 때 오늘 승리를 직감했다. 이 자리를 빌어 코코슈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웃음) 그리고 연습을 도와준 같은 팀의 박효종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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