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GSL] 김동원, 문성원은 내 세레모니를 각오하라!
2011.06.08 20:24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8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LG 시네마 3D 슈퍼 토너먼트 16강 1일차 2경기에서 김동원(슬레이어스)이 조만혁(oGs)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따낸 김동원은 매 경기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8강에 진출한 소감은?
김동원: 생각보다 너무 어렵게 승리했다. 2세트를 내준 후 패배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부담은 되었다.
앞선 경기에서 문성원이 승리한 것이 부담되지는 않았는가?
김동원: 전혀 없었다. 오히려 성원이형이 운이 좋아서 이겼다고 생각했기에 `그 운이 나에게도 오지 않을까?`하며 안심했다.
경기 준비는 어떻게 했는가?
김동원: 지난 번 저그전에서 준비했던 빌드를 그대로 가져와 위험했었다. 상대방이 내 빌드를 충분히 연구했는지 상당히 잘하더라.
접전을 제압한 승리의 발판은 무엇이었는가?
김동원: 감독님이 매 경기가 끝날 때마다 들어와 준 것이 심리적으로 안정을 주었다. 대단한 조언은 아니더라도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준 것이 승리에 큰 도움이 되었다.
꿈에 그리던 문성원과의 대전이 성사되었다.
김동원: 그 동안 너무 언급을 많이해서 그런지 부담이 크다. 당일 경기력이 나쁘면 팬들에게 욕도 많이 먹을 것 같다. (웃음)
팀킬인데, 연습하기 상당히 부담스러울 것 같다.
김동원: 그게 또 팀킬의 매력이 아니겠는가? (웃음) 아마 숙소로 돌아가는 순간 8강은 시작될 것이다.
이른 이야기지만 4강에서도 팀킬이 벌어질 수 있다.
김동원: 개인적으로 그다지 좋지는 않다. 이겨도 않좋고, 져도 마냥 슬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솔직히 내가 진다면 기분이 좋지 않을 것 같다. 팀원에 대한 애정은 GSTL에서만 보여주고 싶다. (웃음)
앞서 문성원은 인터뷰에서 김동원과 경기를 하면 매 경기 세레모니를 할 것이라 했는데?
김동원: 그렇다. 팬들이 추천해 준 것과 내가 생각해본 것을 조합할 생각이다. 내가 이긴다면 가차 없이 성원이형에게 세레모니에게 작렬시킬 것이다. 아마 패배보다 그 충격이 더 클 것이다.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김동원: 연습을 도와준 모든 이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항상 2:1로 승리하는데 이는 홍감독님의 조언이 큰 힘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 자리를 빌어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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