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GSL] 이정훈, 4강 상대 문성원의 약점 찾았다!
2011.06.10 20:49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10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LG 시네마 3D 슈퍼 토너먼트 8강 1일차 2경기에서 `해병왕` 이정훈(프라임)이 김찬민(fOu)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3:0으로 완승을 거둔 이정훈은 다른 네임드들의 잔혹사를 뒤로한 채 우승에 대한 순항을 이어갔다.
4강에 진출한 소감은?
이정훈: 대진표를 처음 보았을 때 내가 속한 라인에서 눈에 들어온 선수는 문성원밖에 없었다. 역시 예상대로 4강에서 문성원과 붙게 되었는데 `올 것이 왔다`는 생각이 든다.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승리의 원동력은 무엇이었는가?
이정훈: 상대 김찬민과 평소 래더에서 많이 만나보았기에 스타일을 미리 파악할 수 있어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스스로 테란 종족전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어 이를 극복하려고 엄청난 연습을 했다. 그 연습의 효과가 오늘 나타난 것 같다.
경기 준비는 어떻게 했는가?
이정훈: 김찬민이 견제에 능한 선수이므로 공격적인 플레이보다는 안정적인 운영을 택했다. 그것이 주효했다.
1세트에서 상대의 몰래 벤시에 전혀 피해를 입지 않았다. 미리 예상했었는가?
이정훈: 벤시가 올 것이라곤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와서 당황했다. 헌데 상대의 미스 콘트롤이 있어 의외로 쉽게 막아낼 수 있었다.
오늘 경기에서 위기 상황은 한 번도 없었다고 생각하는가?
이정훈: 경기 전 김찬민은 위기 없이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경기에 들어가서도 내내 자신감을 가졌고 이것이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졌다.
이번 대회에 이변이 많이 연출되었다. 유일한 결승전 경험자로써 우승에 대한 자신은 있는가?
이정훈: 오늘까지 남은 8명의 선수가 이름값으로만 따진다면 기존 유명 선수들보다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실력만으로 보면 그들과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우승자 출신 선수들이 모두 탈락했다고 해서 마음 편하게 있을 순 없다.
`결승진출-탈락-결승진출-탈락` 반복하는 징크스가 있다. 그리고 이번에는 결승에 가는 순서다.
이정훈: 사실 문성원만 이긴다면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헌데 이번에 결승에 갈 순서니 우승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스페셜 리그에서도 결승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 같은 날 경기가 펼쳐지는데 부담되지는 않는가?
이정훈: 스페셜 리그보다는 슈퍼 토너먼트 결승에 비중을 훨씬 높게 둘 것이다. 만약 두 대회 모두 결승에 진출한다면 스페셜 리그는 마음을 비우고 손을 푼다는 의미로 경기에 임할 것 같다.
4강 상대인 문성원의 기세가 상당히 좋다. 다음 경기를 어떻게 예상하는가?
이정훈: 이전에 개인 리그에서 이겨본 경험이 있는 점이 나에게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 같다. 그리고 연습 경기에서도 많은 승리를 거둔적이 있으므로 자신있다.
4강에 대한 밑그림은 어느정도 완성되었는가?
이정훈: 16강에 진출하는 순간부터 문성원과의 대전을 준비했다. 그 결과 약점을 찾아냈고 4강 경기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문성원 스스로 그 약점을 찾지 못한다면 나에게 이길 수 없을 것이다.
결승에 최성훈이 올라온다면 팀킬 결승전이 가능하다. 확률은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는가?
이정훈: 반대쪽 라인에서 성훈이 형의 실력이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이변이 없는 한 성훈이형이 무난하게 결승에 진출할 것 같다. 확률은 매우 높다고 본다. 그리고 만약 팀킬이 이루어진다면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누군가 한 명은 우승자가 되는 것이니 말이다.
이번에 우승을 하면 상금 랭킹 1위에 등극할 수 있다. 알고 있었는가?
이정훈: 몰랐었다. 갑자기 욕심이 생긴다. (웃음)
다른 네임드 선수들이 탈락하는 것을 보며 무슨 생각을 했는가?
이정훈: 원래 저렇게 질 선수들이 아닌데 탈락하는 것을 계속 보니 `하늘이 나를 돕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웃음)
솔직히 누가 떨어졌을 때 가장 기뻤는가?
이정훈: 음. 종현이 형이 상대하기 가장 껄끄러운 상대이기에 가장 기뻤었다. (웃음)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이정훈: 먼저 우리 팀을 후원하는 사바사바 치킨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겠다. 그리고 내일 성훈이형의 경기가 있는데 꼭 승리를 거둬 결승에서 나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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