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표 쳘벽방어! SK텔레콤 결승전 선취승 달성
2011.08.19 18:59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SK 정명훈이 상대의 모든 공격을 무위로 돌리는 철벽과 같은 방어력을 과시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8월 19일, 어린이대공원 능동 숲 속의 무대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결승전 1세트에서 SK의 테란 에이스 정명훈이 KT의 최용주에게 승리하며 팀에게 선취승을 안겼다. 1세트는 네오 벨트웨이 맵에서 시작되었다. SK와 KT의 선봉장으로 출전한 정명훈과 최용주가 결승전 첫 세트에서 격돌했다. 정명훈은 2시, 최용주는 5시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정명훈은 정석적인 배럭 더블을, 최용주는 안정적인 투해처리 빌드를 선택해 경기를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최용주는 뮤탈리스크 타이밍 이전 다수의 저글링으로 정명훈의 앞마당을 날카롭게 찔러 들어갔다. 상대의 견제를 예상한 정명훈이 미리 벙커와 마린, 상대 병력의 움직임을 방해할 바리케이트 등을 앞마당 입구 지역에 배치해둔 상황에서도 최용주는 테란의 마린을 줄이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 여기에 최용주는 기습적으로 자신의 앞마당에 출현한 파이어벳마저 뮤탈리스크로 조기에 차단하는 침착한 대응 능력까지 선보였다.
결국 정명훈은 SCV를 쉬어가면서까지 뮤탈리스크를 막기 위해 미사일 터렛 건설에 열을 올렸다. 상대의 방어 체재가 아직 완벽하게 구축되기 전 최용주는 뮤탈리스크로 테란 본진 타격에 나섰다. 이후 최용주는 추가 멀티/해처리 추가 없이 공격에 집중하는 올인 전략을 펼쳤다. 이에 정명훈은 본진, 앞마당에 자리를 단단히 잡고 방어 모드에 돌입했다.
정명훈의 탄탄한 방어 탓에 추가 공격에서 별도의 성과를 달성하지 못한 최용주, 하지만 체제를 중장기전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되돌리기에는 때가 너무 늦어 있었다. 결국 최용주는 뮤탈과 저글링을 바탕으로 꾸준히 공격에 돌입했다. 혼신의 힘을 건 공격에도 불구하고 정명훈의 철벽과 같은 방어는 뚫릴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완벽하게 우위를 점한 정명훈은 발키리를 생산하며 자신의 유리함을 과시했다. 최용주는 마지막까지 병력을 짜내어 상대의 진영을 치는 투혼을 선보였으나 때마침 등장한 발키리가 최용주의 뮤탈을 위협했다. 여기에 정명훈은 상대 앞마당에 커맨드센터를 건설하며 상대의 전의를 꺾었다. 결국 최용주는 정명훈의 강력한 방어를 뚫지 못하고 GG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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