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T 퍼시픽 스테이지 2, 젠지 2전 전승으로 단독 선두
2026.07.20 14:06 게임메카 이우민 기자
라이엇게임즈가 개최하는 2026 발로란트(VALORANT)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스테이지 2의 1주 차 경기에서 대대적인 로스터 개편을 진행한 젠지가 2전 전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젠지는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GGA) 소속의 김민석을 콜업하고, T1 e스포츠 아카데미(T1A) 출신 김낙연을 새로운 인게임 리더로 영입했다. 새 로스터로 임한 개막전에서 제타 디비전(ZETA)을 2 대 0으로 제압한 젠지는 이어 농심 레드포스를 2 대 1로 격파했다. 경기 중 김나라는 VCT 퍼시픽 리그 통산 세 번째로 3,000킬을 달성했으며, 하현철은 세 세트 합계 60킬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오메가조에 속한 키움 DRX는 개막 주간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첫 경기인 데토네이션 포커스미(DFM) 전에서는 노하준이 63킬을 올리는 활약 속에 2대1 역전승을 거두었으나, 이어진 팀 시크릿(TS)과의 경기에서는 상대 네온의 기동력에 밀려 완패했다. 강하빈이 2세트에서 19킬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전통의 강호인 T1과 페이퍼 렉스(PRX)의 맞대결에서는 T1이 풀 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T1은 은퇴한 이재혁의 빈자리를 새로 콜업된 강동호로 메웠으며, 세 번째 세트에서 네 번의 연장전 끝에 혈투를 벌인 끝에 최종 승리했다. 함우주가 연장전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T1은 이번 승리로 챔피언십 포인트 11점을 획득해 챔피언스 상하이 진출을 향한 기분 좋은 첫발을 내디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