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트 오브 더 램 보드게임, 펀딩 이틀만에 3,300% 달성
2026.07.23 11:52 게임메카 신재연 기자
귀여운 외형과 다른 어두운 분위기와 잔혹한 모습으로 컬트적인 인기를 끈 ‘컬트 오브 더 램’의 보드게임이 킥스타터에 등장했다.
보드게임 제작사 페이퍼 포트 게임즈(Paper Fort Games)는 지난 21일, 킥스타터에 ‘컬트 오브 더 램 보드게임’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다. 컬트 오브 더 램 보드게인은 최대 4인이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으로, 한 판 당 소요 시간은 180분부터 240분 가량 소요되는 매우 긴 템포를 가지고 있다.
참가자들은 옛 신앙의 땅을 무대로 던전을 탐험하며 몬스터 및 주교들과 전투를 벌인다. 이 과정에서 ‘성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것에 성공하면 필요한 자원 등 전리품을 획득할 수 있다. 더 큰 보상을 얻기 위해서는 그 만큼의 위험이 따르며, 성전이 끝난 후에는 확보한 자원과 신도의 조직을 재편하고 다듬어가며 조직의 성장에 투자해야 한다.
수집한 자원과 인력은 조직 관리에 활용된다. 설명에 따르면 보드게임 내에서도 원작과 마찬가지로 추종자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건물을 건설하거나 설교 및 의식을 집행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단, 지도자로서 신도들의 신앙심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해야 하며 굶주림이나 질병 같은 위해요소도 관리해야 한다. 만약 조직 내에 반란을 도모하는 배신자가 발생할 경우 그를 감옥에 가두거나 제물로 바치는 강력한 조치도 취할 수 있다.
이외에도 원작처럼 게임 내에서는 신도들의 배신이나 위생 문제 등 지도자의 역량을 시험하는 다채로운 돌발 상황이 끊임없이 발생한다. 이 균형을 유지해야 하면서도 무사히 과업을 완수해, 가장 많은 승리 포인트를 얻은 사람이 최종 승리자가 된다.
이렇듯 원작 요소를 보드게임에 맞춰 흥미롭게 엮어낸 점과 다채로운 구성품이 이목을 끈 결과 컬트 오브 더 램 보드게임은 펀딩 약 이틀만에 기존 목표인 1만 8,950 파운드(한화 약 3,700만 원)를 한참 넘어선 62만 9,078 파운드(한화 약 12억 3,600만 원)를 후원 받았다. 이번 크라우드 펀딩은 오는 8월 15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컬트 오브 더 램 보드게임은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를 지원하며, 국내 배송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