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포르노' 올리지마! 블리자드 화났다
2016.05.31 11:36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블리자드의 대표작 ‘오버워치’의 가장 큰 매력은 캐릭터다. 개성 넘치는 외모와 성격, 포즈로 게이머들의 마음을 즐겁게 한다. 실제로 블리자드는 게임 출시 전부터 각종 애니메이션과 만화를 동원해 캐릭터 어필에 힘썼으며, 유저들도 이에 호응해 다양한 팬아트를 선보이며 애정을 과시했다

▲ '오버워치' 바탕화면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 '폰허브'가 공개한 '오버워치' 포르노 검색량 그래프
(사진출처: destructoid.com)

▲ '저작권 침해' 사유로 '오버워치' 포르노가 삭제됐음을 알리는 내용
(사진출처: imgur.com/)

▲ '오버워치' 바탕화면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블리자드의 대표작 ‘오버워치’의 가장 큰 매력은 캐릭터다. 개성 넘치는 외모와 성격, 포즈로 게이머들의 마음을 즐겁게 한다. 실제로 블리자드는 게임 출시 전부터 각종 애니메이션과 만화를 동원해 캐릭터 어필에 힘썼으며, 유저들도 이에 호응해 다양한 팬아트를 선보이며 애정을 과시했다. 그러나 블리자드가 용납하지 못한 2차 창작물이 있다. ‘오버워치’ 포르노가 그 주인공이다.
‘오버워치’ 포르노는 게임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들로 만든 성인물이다. 외신에 따르면 이러한 영상은 밸브가 제공한 ‘소스 필름메이커’와 같은 무료 동영상 제작 툴로 만든다. ‘소스 필름메이커’의 경우 게임 내 캐릭터의 움직임이나 표정, 카메라 앵글 등을 조정해 새로운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 다시 말해 게임으로 원하는 동영상을 제작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무료 툴을 사용해 제작된 ‘오버워치’ 포르노는 관련 사이트에 배포되며 도마에 올랐다. 미국 성인 비디오 제공업체 ‘폰허브(Pornhub)’는 ‘오버워치’ 공개서비스가 시작된 지난 5월 5일 게임 포르노 검색량이 전일보다 817%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발표에 따르면 가장 많은 검색량을 기록한 국가는 대한민국이며,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는 ‘오버워치 트레이서(overwarth tracer)’였다.

▲ '폰허브'가 공개한 '오버워치' 포르노 검색량 그래프
(사진출처: destructoid.com)
이 외에도 레딧과 같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도 ‘오버워치’ 포르노가 화제에 오르자 블리자드는 칼을 뽑았다. ‘오버워치’를 소재로 제작된 포르노 영상을 없애는데 집중한 것이다. 이에 대한 블리자드의 공식 입장은 없으나 성인물을 만들어 올린 제작자들이 ‘저작권 침해’를 이유로 영상이 내려가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오버워치’의 저작권은 블리자드에 있다. 다시 말해 블리자드가 원 저작권자로서 영상을 제거하고 있다는 것이다.

▲ '저작권 침해' 사유로 '오버워치' 포르노가 삭제됐음을 알리는 내용
(사진출처: imgur.com/)
이에 대한 의견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오버워치’ 포르노 영상을 일종의 ‘팬아트’로 용인해줘야 한다는 것과 제작사 의도와 관계 없이 게임 리소스를 축출해 성인물을 만드는 것은 엄연한 ‘저작권 침해’라는 것이다.
실제로, 전에 올라온 영상이 내려가고 있다는 소식이 퍼지자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블리자드가 ‘오버워치’ 포르노를 내리는 것을 중지해주길 바란다는 여론이 있다. 그러나 외신에서는 ‘오버워치’는 성인 게임도 아니며, 포르노 영상을 제한하는 것은 ‘오버워치’가 가진 IP 가치를 지켜야 하는 블리자드가 원 저작권자로서 합당한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라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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