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령자' 활동 부족 게임으로 극복한다
2017.09.13 11:32 게임메카 김헌상 기자
노인들의 부족한 활동량을 보완하기 위해 일본에서 묘안을 냈다. 젊은이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게임을 노인시설에 배치한 것이다. 이를 통해 노인들이 실제로 시설에 찾아오고, 여가를 즐기게 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일본 액티비티 협회는 12일, 해외 게임매체 게임스파크를 통해 고령자를 위한 시설에 게임을 사용하는 것으로 남성 노인시설의 참여율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다고 발표했다

▲ 노인들이 '그란 투리스모'를 즐기는 모습 (사진출처: 게임스파크)

▲ 노인들이 '그란 투리스모'를 즐기는 모습 (사진출처: 게임스파크)
노인들의 부족한 활동량을 보완하기 위해 일본에서 묘안을 냈다. 젊은이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게임을 노인시설에 배치한 것이다. 이를 통해 노인들이 실제로 시설에 찾아오고, 여가를 즐기게 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일본 액티비티 협회는 12일, 해외 게임매체 게임스파크를 통해 고령자를 위한 시설에 게임을 사용하는 것으로 남성 노인시설의 참여율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일본 액티비티 협회에 따르면 도쿄, 가나가와 현에 있는 18개 시설에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61.1%가 남성 고령자를 위한 활동이 부족하다고 답했으며, 87.8%가 향후 남성을 위한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에 새로운 활동으로 최신 레이싱게임인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를 도입한 결과, 4%에 불과하던 참가율이 25%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게임을 통해 전두엽 기능 및 인지 기능 검사 결과가 개선되는 현상도 확인되었다.
이러한 긍정적인 결과에 힘입어, 일본 경로의 날인 9월 18일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를 활용한 ‘디지털 액티브 시니어 교류회’가 열린다. 행사는 요코하마아오바 플레이 케어 센터에서 진행되며, 노인들이 참여해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 레이싱 대회를 펼친다. 또한, 게임 방법을 알려주는 도우미를 배치해 게임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참여하도록 돕는다. 일본 액티비티 협회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게임을 노인시설에 정착화시키는 것이 목표다.
국내 역시 일본과 마찬가지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하지만 6년 째 OECD 국가 중 65세 노인자살률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노인 복지가 미비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웃나라 일본이 행복한 노년을 위해 게임을 활용한 것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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