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이치엔(NHN)은 지난 21일 전북 익산시에서 열린 제19회 한중 청소년스포츠교류 바둑 종목의 합동훈련에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한돌(HanDol)을 제공했다. 올해 한중 청소년스포츠교류는 지난 1월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미래세대 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바둑 종목이 신규 추가됐다. 이에 국내 대표 바둑 AI로서 한돌이 양국 참가 학생들의 훈련을 지원했다
▲ 19회 한중 스포츠 교류 현장 이미지 (사진제공: NHN)
NHN은 지난 21일 전북 익산시에서 열린 제19회 한중 청소년스포츠교류 바둑 종목의 합동훈련에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한돌(HanDol)을 제공했다. 올해 한중 청소년스포츠교류는 지난 1월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미래세대 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바둑 종목이 신규 추가됐다. 이에 국내 대표 바둑 AI로서 한돌이 양국 참가 학생들의 훈련을 지원했다.
이번 교류는 7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합동훈련, 공식경기, 문화탐방 등으로 진행된다. 한돌을 활용한 합동훈련은 21일 오전 익산시 웨스턴라이프 호텔에서 양국 학생 및 지도자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훈련은 프로기사급 AI와 대국하는 한돌 챌린지와 기력에 맞게 단계를 선택해 대국하는 아마추어급 한돌 레벨테스트 방식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실력 점검을 도왔다.
훈련에 참여한 한국 심효준 군은 "한돌 AI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강했다"라며, "다양한 기력대와 대결할 수 있고, 나의 약점을 파악할 수 있어서 앞으로도 한돌 AI를 활용하고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중국 왕 요우송 군은 "한돌 AI는 바둑 훈련용으로 매우 좋았으며, 친구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고 말하며, "이번 교류를 통해 중국과 한국의 친구들과 같이 공부하면서 배울 수 있어서 의미가 깊었다"라고 전했다.
대한체육회 소형석 부장은 "바둑은 다른 종목보다 정적인 편이라 훈련 프로그램을 어떻게 구성할지 고민이 있었는데, AI를 활용한 훈련 프로그램이 신선하게 다가왔다"며, "앞으로 다른 종목에도 AI를 활용한 훈련 프로그램을 도입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NHN은 1999년부터 한게임 바둑&오목을 통해 바둑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