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위기' 헐시티, 기성용의 스완지 상대로 재기 노린다
2014.12.20 18:27 게임메카 김영훈 기자
한국 시각으로 12월 21일(일) 오전 0시 정각, 헐 시티 AFC(이하 헐시티)와 스완지 시티 AFC(이하 스완지)의 EPL 17라운드 경기가 헐시티의 홈구장 'KC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한국 시각으로 12월 21일(일) 오전 0시 정각, 헐 시티 AFC(이하 헐시티)와 스완지 시티 AFC(이하 스완지)의 EPL 17라운드 경기가 헐시티의 홈구장 'KC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이번 시즌 헐시티는 최악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리그 16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2승 7무 7패로 20개 팀 가운데 19위다. 최근 9경기에서는 4무 5패를 거둬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지난 10월 4일(토) 하위권팀인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이긴 것이 마지막 승리다. 헐시티는 그 후 두달이 넘도록 깊은 수렁에 빠져있다.
헐시티에게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은 무승부가 많다는 것이다. 이는 비록 승점은 적지만 상대와 대등한 경기를 많이 펼쳤다는 의미다. 실제로 헐시티의 수비력은 나쁘지 않은 수준으로 15위 이하 팀 가운데 가장 실점이 적기도 하다. 문제는 득점력이 너무나 떨어져서 무승부나 패배 밖에는 거두지 못한다는 것이다.

▲ 스완지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선수 기성용
득점력 문제를 해결할 수만 있다면 헐시티가 스완지를 상대로 신승을 거두는 것도 가능하다. 스완지는 헐시티와 정반대의 문제를 겪고 있는 팀이다. 공격진이 선전하더라도 수비가 먼저 무너지는 바람에 패하는 경우가 잦다. 이는 미드필더인 기성용과 셸비가 공격적인 플레이에는 능하지만 수비에는 비교적 부진하기 때문이다.
헐시티는 주로 측면을 활용한 공격을 즐기기 때문에 이를 저지하려면 기성용의 빠른 수비 합류가 요구된다. 2선을 책임지는 몬테로와 중앙 미드필더인 기성용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상대의 공격을 저지하느냐에 경기의 판도가 갈릴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공격과 수비의 균형을 찾는 것이 급선무다.
스완지는 시즌 초반의 추진력을 모두 잃어버린 듯한 모습이다. 최근 5경기에서는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한때 리그 5위에 달했던 순위도 9위까지 추락했다. 당초 이번 시즌 목표로 삼았던 유로파 리그 진출을 위해서는 순위를 끌어올려야 한다. 그러나 스완지의 원정 경기 성적이 최악이라는 불안 요소가 남아있다.
스완지와 헐시티 모두 분위기 반전이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이다. 서로가 상대를 재기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과연 이번 경기를 통해 투지를 되살리는 쪽은 어떤 팀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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