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 남코, 교육자료라도 저작권 침해 `안돼`
2010.08.03 11:11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아무리 교육용 자료라도 저작권 침해는 좀...
반다이 남코가 MIT 측에 `팩맨`에
대한 저작권 침해를 제기했다
반다이 남코가 자사의 게임, 팩맨을 프로그래밍 교육용 자료로 활용한 메사추세츠 공과대학교 (이하 MIT) 측에 저작권 침해 혐의를 제기했다.
북미의 한 기술동향전문 블로그는 지난 8월 2일,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받은 메일을 공개했다. 해당 메일은 반다이 남코가 지난 7월 29일 MIT 측에 보낸 것으로 MIT의 프로그래밍 교육용 소프트웨어 ‘스크래칭’으로 제작된 ‘팩맨’을 삭제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반다이 남코는 메일을 통해 “미래의 프로그래머를 훈련시키기 위한 귀하의 교육적인 취지는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그들(학생들)의 교육 과정에는 다른 사람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하는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MIT 미디어랩 평생유치원 그룹이 어린이 혹은 프로그래밍을 처음 배우는 성인을 대상으로 제작한 ‘스크래칭’은 누구나 쉽게 게임을 만들어 공식 사이트에 업로드하고, 이 자료를 모두가 공유하도록 제작된 교육용 소프트웨어다. 따라서 해당 홈페이지에 올라온 모든 ‘모방 게임’은 영리를 목적으로 제작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용자가 올린 창작자료를 다른 이용자들이 다운받아 새로운 제작 소스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특정 게임을 모델로 제작한 ‘게임 자료’는 다른 이용자를 거쳐 수많은 ‘모방작’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교육을 목적으로 한만큼 모든 자료가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 역시 문제시된다. 업로드된 자료 중에는 완성된 게임도 존재한다. 이러한 게임이 유명작을 패러디해 제작한 것이라면 원 제작자가 추후에 자신의 작품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반다이 남코 역시 ‘팩맨’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메일을 통해 드러냈다.
한편 인터넷을 통해 소식을 접한 관계자들은 ‘저작권 주장보다는 교육이 중요하다’와 ‘저작권 주장은 기업의 기본적인 권한이다’, 이렇게 양 측으로 나뉘는 의견을 제시했다.
SNS 화제
-
1
프메: 예언의 아이들, 전체 평가 '매우 긍정적'까지 상승
-
2
신규 스토리 추가, 화산의 딸 모바일과 콘솔로 나온다
-
3
출시 4개월 만에, ‘마라톤’ 총괄 디렉터 번지 퇴사
-
4
안 무서워요, 니폰이치 농장 시뮬 ‘고요한 시골 정원 이야기’
-
5
[숨신소] '압긍' 받은 밀실 살인 추리게임, 머메이드 마스크
-
6
최대 5배, 불법 사설서버 '징벌적 손해배상' 법안 발의
-
7
[순정남] 게이머를 강하게 키우는 '초보 절단기' TOP 5
-
8
숨바꼭질 화제작 ‘멧챠 카멜레온’, 신규 맵 그리스 추가
-
9
혼란·신선·발랄, 니폰이치 첫 파티게임 ‘프리니 보드 배틀’
-
10
[인디言] 중증 디스크로 누워서 개발 중인 덱빌딩 로그라이크
많이 본 뉴스
-
1
디플러스 기아, 급여 지연 인정 "구단 매각 진행 중"
-
2
출시 4개월 만에, ‘마라톤’ 총괄 디렉터 번지 퇴사
-
3
신규 유물·밸런싱 포함, 슬더스 2 신규 패치 적용
-
4
포켓몬+마피아? 보드게임 신작 ‘너 혹시 로켓단?’ 공개
-
5
프메: 예언의 아이들, 전체 평가 '매우 긍정적'까지 상승
-
6
정식 출시된 팰월드, 완전히 새로운 게임이 됐다
-
7
"실물 패키지 없어져도 괜찮아" 새 활로 찾은 日 게임매장
-
8
비스트 오브 리인카네이션, 포켓몬 개발사의 패링 액션
-
9
[순정남] 게이머를 강하게 키우는 '초보 절단기' TOP 5
-
10
[인디言] 중증 디스크로 누워서 개발 중인 덱빌딩 로그라이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