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IP의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브노티카 2의 흥행과 모바일 플랫폼의 견조한 성과가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오는 8월 게임스컴에서 신작 5종을 공개하고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 크래프톤 공식 CI 이미지 (자료제공: 크래프톤)
크래프톤이 2026년 상반기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26년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조 2,902억 원, 영업이익은 4,1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4.9%, 67.0% 늘어났다. 상반기 사업 부문별 매출은 모바일이 1조 1,537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PC가 9,242억 원, 기타 부문이 5,460억 원, 콘솔이 377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IP 견조한 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조 6,616억 원, 영업이익은 9,72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73.3%, 영업이익은 38.3% 증가한 수치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반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 크래프톤 분기별 매출 구성 및 연도별 매출 추이 (자료출처: 크래프톤 IR 페이지)
PC 플랫폼은 배틀그라운드의 '제노포인트(Xeno Point)'와 '페이데이(PAYDAY)' 모드가 이용자 활성화를 이끌었다. 앞서 해보기로 출시된 서브노티카 2(Subnautica 2)는 22일 만에 판매량 500만 장을 돌파했다. 서브노티카 시리즈의 상반기 매출은 2,325억 원을 기록했으며, 서브노티카 2는 스팀(Steam)에서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판매량 최상위권에 올랐다.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가 성장을 지속했다. 특히 신규 X 수트(X-Suit) '피닉스트라'가 역대 최대 일매출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유저 제작 콘텐츠(UGC) 생태계를 확장하고 나루토, 스파이더맨 등 글로벌 IP를 활용한 콘텐츠를 늘려 창작자와 콘텐츠가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 크래프톤 분기별 영업익 그래프 (자료출처: 크래프톤 IR 페이지)
크래프톤은 2027년까지 출시를 목표로 하는 신작 5종을 오는 8월 게임스컴(gamescom) 2026에서 공개한다. PUBG IP 기반의 신규 프로젝트를 처음 선보이고 노로우(NO LAW), 프로젝트 제타(Project ZETA), 에이지 트위스터(Age Twisters), 타래: 언바운드(TARAE: The Unbound)를 공개해 시장 검증을 본격화한다.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한다. 크래프톤은 올해 상반기에 3,0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고 996억 원 규모의 감액 배당을 마쳤다. 기보유 주식을 포함해 총 3,362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으며 2분기 취득분과 3분기 추가 예정인 1,0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도 전량 소각한다. 주주환원에 투입되는 자기주식 소각 규모는 총 4,315억 원이다.